자연의 빛깔을 담아 가세요

2014-05-13 10:23
인천강화도 농촌체험장 2호, 박정희 천연염색체험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서 자연재료 및 농산물을 이용해서 천연염색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강화군 선원면에 위치한 “박정희천연염색체험장”에서는 자연에서 직접 생산한 천연의 재료를 염료로 사용하여 염색체험이 이루어지며 매년 2천명이상 방문하여 천연염색 교육 및 손수건, 스카프, 반팔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염색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천연염색체험은 그 재료에 따라서 색이 달라지는데, 녹색 빛이 도는 색은 사자발약쑥을 노란빛이 도는 색은 양파껍질을 이용하여 만들어내며 이 외에도 황토, 홍화, 생쪽, 밤 껍질 등 자신이 원하는 색을 고르면 천연재료를 끓여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얻을 수 있다.

염색재료는 그 종류에 따라 5,000원부터 5만원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셔츠나 스카프, 옷 등을 원하시는 물건을 가지고 오셔서도 직접 염색체험을 하실 수 있으며,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약 2~3일정도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고 체험시간은 기본 2시간정도 소요된다.
 

인천강화도 농촌체험장 2호, 박정희 천연염색체험장

체험장 주변의 산에는 많은 밤나무가 자라고 있어 가을에는 밤을 따는 체험을 할 수 도 있으며, 산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삼림욕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모닥불에 고구마 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