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달성
2014-05-13 10:20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4년 1분기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 311%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83%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 영업이익 62%, 당기순이익 88% 감소했다.
2014년 1분기에는 '골프스타',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for Kakao' 등 기존 히트 게임들이 지속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신작 게임 '드래곤기사단 for Kakao'도 흥행하며 전기 대비한 상승세를 이끌었다.
1분기 실적 중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35%인 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이는 컴투스의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개발력과 다양한 히트 게임의 서비스 경험, 자체 플랫폼의 역량까지 더해져 지속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컴투스는 이후 자체 플랫폼을 통한 개발작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장르의 히트작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컴투스의 개발력을 결집한 RPG ‘서머너즈 워’ 역시 4월 17일 국내 출시 이후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5월 말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향후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 상승은 물론 해외 매출 비중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낚시의 신’은 이미 해외 매출 비중이 90%를 넘어서고 있으며,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출시로 해외 매출이 가세하면 2분기 이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CFO 최백용 전무이사는 “최근 출시한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등 신작들의 성과로 우수한 개발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으며 두 게임 모두 자사의 개발작으로 자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하고 있어 이익기여도 역시 높을 것”이라며 “컴투스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게임빌과의 글로벌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