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유발 SFTS 올해 첫 사망자 발생

2014-05-12 08:15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해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는 SFTS로 확진받은 충남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이 발열, 구토 등의 증상으로 지난 3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10일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의 부인은 지난 2일 올해 첫 SFTS 확진을 받은 63세 여성 환자로, 지난달 먼저 증상을 보여 입원했다가 완치해 퇴원했다.

올해 현재까지 SFTS 의심(의사)환자 가운데 확진 환자는 이들 2명이다.

국내 SFTS 환자는 지난해 5월 처음 발생했으며 모두 36명이 감염됐고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