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천사' 이용대 18일 뉴델리 세계선수권 통해 복귀

2014-05-08 11:27

이용대 [사진 제공=KBS2]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미소 천사' 이용대(26·삼성전기)가 복귀해 태릉선수촌에 합류한다.

이용대와 김기정(24·삼성전기)은 8일 대표팀 훈련이 진행 중인 서울 태릉선수촌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검사에서 소재지 보고에 세 차례 응하지 않아 지난 1월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었다. 그 이후 BWF 도핑청문위원단은 재심의를 열어 지난달 14일 두 선수에 대한 자격정지 결정이 취소했다. 

징계가 확정된 이후 대표팀이나 소속팀 차원의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이용대와 김기정은 약 4개월 만에 선수촌으로 돌아가 올가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본격적으로 대비한다. 이용대는 유연성(국군체육부대), 김기정은 김사랑(삼성전기)과 각각 남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에 출격, 복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