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초은고, 학교와 봉사활동 단체가 함께하는 지역 하천 정화활동의 시작
2014-05-08 10:56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초은고등학교(장순봉 교장)은 지난 7일 인천청소년그린봉사단과 사단법인 인천환경정화협회와‘푸르고 깨끗한 지역 하천 만들기’창의적 체험활동 MOU 체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두 환경 단체(인천청소년그린봉사단, 사단법인 인천환경정화협회)는 인천초은고등학교의 두 과학 동아리(화학 탐구반, 생물 탐구반)의 지역 하천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기로 협약하였다.
인천초은고등학교의 두 과학 동아리는 지역 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청라지역에 조성된 인공 하천인 커넬웨이의 수질 환경 보호와 수질 관리를 위해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주기적으로 수질 관리를 수행해 왔다.
또한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어플리케이션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작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해 왔다.
2014년 목표는 지역의 자연 하천인 심곡천의 수질 개선과 보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화학 탐구반은 정기적으로 하천의 수질 검사를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그 정보를 제공하고, EM을 활용한 수질 개선 정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지역 하천의 수질 개선 방법에 대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물 탐구반은 심곡천의 상, 중, 하류의 지표 생물 분포도를 작성하고, 정기적으로 지표 생물수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심곡천의 오염 정도를 감시하는 학생 환경 감시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인천환경정화협회 김갑석 회장은“지역사회 환경보존을 위해 학생들의 수질보호, 보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화학탐구반 김지우 학생(2학년)은“앞으로 우리들의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며, 가치 있는 활동에 참여하는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