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추돌] 외선순환 6~10분 간격 정상 운행…내선은?

2014-05-02 18:18

2호선 운행. 2일 오후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호선 내선이 운행 중단된 가운데 2호선 외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2일 오후 3시32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왕십리역에서 차량 이상으로 정차한 지하철과 뒤따르던 지하철이 추돌한 것. 이 과정에서 앞 열차의 뒤쪽 차량 두 량이 일부 탈선하고 연결기 7개가 파손됐다.

서울시 측은 공식 트위터(@seoulmania)에 "현재 상왕십리역 사고 관련 내선은 을지로입구역~성수역간(8개역) 2호선 운행 중단으로 을지로입구역과 성수역에서 반복회차 운행 중이며 2호선 외선은 6~10분 간격으로 운행 중입니다"라고 알렸다.

국토부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지역과 연계가 가능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33개 노선 59대를 증차하고 사고처리가 장기화 될 경우 야간 연장운행,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 추가조치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