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추돌] 박원순 서울시장 5시 43분 사고 현장 도착
2014-05-02 17:58
서울시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고 발생직 후 현장 상황을 보고 받으며 오후 5시 43분경 현장에 도착했다"며 "사고 직후 서울시가 꾸린 사고대책본부 현장지휘소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사고원인에 대해 "사고 원인으로 열차의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 고장을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 수 없고 현장에서 현재 파악 중이다"며 "오후 6시 상왕십리역 1번 출구 앞에서 정확한 내용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소방본부상황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고로 85명(추정)이 부상당해 일부는 한양대학교 병원으로 바로 이송, 치료중에 있다. 다른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대피해 구조됐다.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앞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중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속 열차는 뒤늦게 앞 열차의 상황을 파악하고 급정거했으나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앞 열차의 뒤쪽 차량 두 량이 일부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