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전국사격대회 50m 3자세 단체전 3년 연속 우승

2014-04-29 17:34
3,462점으로 대회 신기록 수립...이현용 선수 3관왕 거둬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제3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3연패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경남대 사격부(감독 한희성)는 29일(화) 충북 청원 종합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전국사격대회 남대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

특히, 대회에 출전한 모대성.신찬용.김범진.김명현 조는 기존의 대회기록보다 21점이나 경신한 3,462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이현용.이동준.박지우.이희수 조는 50m 권총 단체전에 출전해 1,619점을 기록,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용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센터파이어 권총 개인전과 스탠다드 권총 개인전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해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사격부는 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전과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50m 복사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이동준 선수가 공기권총에서, 김동민 선수가 트랩에서, 이왕현 선수가 스키트에서, 모대성 선수가 50m 3자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윤덕영 선수는 공기소총 부문에서 622.8점을 쏘아 주니어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