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해역 배 일일이 관제 못해" 진도 VTS 거짓말 했다
2014-04-29 10:5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사고 해역에서 수백 척의 배를 일일이 관제할 수 없다"고 말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말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김형준 진도VTS 센터장은 "당시 160척 이상의 많은 선박이 떠 있었다. 한 선박을 대상으로 코스 변경이나 상황 변경을 일일이 다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월호 같은 대형 여객선은 '주요 모니터링 대상'으로 관제 해역으로 들어오면 진출입을 살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