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아토피센터 개관... '아토피 제로도시‘ 구축

2014-04-28 16:4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28일 전국 최초로 도심형 ‘수원시 아토피센터’를 개관했다.
 
 장안구 조원동 광교산 자락에 자리잡은 아토피센터 개관식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노영관 의회의장과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 등 의료계와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비 50억원 등 총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아토피센터는, 친환경체험관 상담 진료실 전문교육실 숙박시설과 친환경공간으로 야외무대 생태연못 등을 갖추고 있다.

위탁운영기관인 아주대의료원에서 아토피 예방과 치유교육, 원스톱 의료체계 구축, 식생활문화 개선, 자연친화적 치유 등 3년간 28개 프로그램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운영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아토피 질환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질병"이라며 "개인별 맞춤 질환관리 서비스 실시 등 아토피 치유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고통 받는 어린이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남창초등학교를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로 개교한데 이어,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인증학교 지정도 지난해 2곳에서 올해 2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