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배곧신도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내달 분양

2014-04-25 15:38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조감도. [이미지제공=호반건설]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호반건설이 공급항는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다음달 9일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4층~29층 14개동 규모로 총 1206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63~84㎡으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63㎡ 634가구 △84㎡ 572가구다.

배곧신도시에는 호반건설이 지난 2012년 공급해 100% 계약 마감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1차(B8블록, 1414가구)'가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어 향후 2620가구 규모의 신도시내 최대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분양을 앞둔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는 배곧신도시 시범단지에 인접한 B9블록에 위치한다.

단지 전면에 생태연못, 산책로 등이 조성되는 20만㎡ 규모의 초대형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다.

또 쇼핑, 문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 용지가 가깝다. 단지 뒤쪽으로는 초∙중∙고교 부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모든 아파트는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베이(전면에 방+방+거실+방 구조) 비율이 전체가구의 80%이상 구성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이 구체화된 후 첫 분양되는 단지인 만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도 배곧신도시 인근에는 시흥∙안산 스마트허브(구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과 캐논코리아∙비즈니스 솔루션㈜ 등 100개 가량의 업체가 입주하는 시화MTV(Multi Techno Valley)가 조성되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시화MTV는 2016년 완공 예정으로 7만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산업단지다.

특히 최근 배곧신도시에는 서울대 유치를 골자로 하는 관련안이 시흥시의회를 통과하는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지난 3월에 제3차 부속합의서에 서명하고 ㈜한라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95만7364㎡) 가운데 교육∙의료복합용지 66만2000여㎡에 들어선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단과대학을 옮겨오는 수준이 아닌 강의동, 기숙사 및 교직원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대 특성화 초ㆍ중ㆍ고교, 대학병원 등이 포함된 교육ㆍ의료 산학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공교육 혁신센터'의 운영계획도 진행될 예정으로 '맹모(孟母)'들의 발걸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1차가 분양 완료 만큼 교통, 편의시설, 교육, 공원 등을 두루 갖춘 직주근접 단지인 2차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델하우스는 시흥시 서해고등학교 맞은편(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031) 314-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