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5.2이닝 2실점 호투… 팀은 0-3으로 패배

2014-04-19 16:05

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사진출처=윤석민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의 페이스가 점점 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윤석민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201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8피안타 2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두 경기의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이다. 9일 열렸던 그윈넷(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전에서 2.1이닝 11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진데 이어 14일 샬럿(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과의 대결에선 4.1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도 비록 패하긴 했으나 실점을 줄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으나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선전했다.

과연 이 상승세를 이어 메이저리그로 올라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