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지역 해양안전관리 협의체’ 간담회 개최

2014-04-19 15:50
포항해경, 해양사고 예방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포항해양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포항시청 등 25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 동해안 ‘지역 해양안전관리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포항해양경찰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경북 동해안지역 해양사고 사전예방 및 현장 대응체제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 포항해양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포항시청 등 25개 기관ㆍ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 동해안 ‘지역 해양안전관리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작년 10월 15일 발생한 청루15호 침몰사고, 4월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등 최근 잇따라 대형 해양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단체와 현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선제적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지역 해양안전관리 협의체는 지난 3월 31일 포항해양경찰서, 항만청, 지자체, 수협, 도선사지회, 검사기관, 선사, 대리점 등 26개 기관․단체의 해양안전관리 계ㆍ팀장급(실무진) 이상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해양안전관리 협의체 위원들은 최근 해양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방안을 논의했으며, 기관별 협조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 기관과 유기적 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지역 내 해양사고 사전예방 및 사후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