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울 한복판에 활짝 핀 3농혁신

2014-04-17 16:10
- ‘도심 속의 학교 논 만들기’ 사업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7일 서울시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서울 지역 72개 초등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 도내 친환경 마을 대표, 시·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 속의 학교 논 만들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 논 만들기는 도시 학생들이 농업의 가치와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도내 생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 촉진을 위해 도가 3농혁신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도내 친환경농업 단체(마을)가 도시 학교에 간이 생태학습 농장을 조성하고 농촌 마을에서 체험학습을 제공하면, 도시 학교는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급식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도농 상생협력 대표 모델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학교 논 만들기 사업 동영상 상영 ▲올해 사업 추진 방향 설명 ▲ 사업추진에 따른 학교와 친환경마을 간 협력사항 전달 등이 진행돼 각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장도환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도시 학교와 농촌마을이 하나 되는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농 교류 활성화에 더욱 힘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 달 말부터 학교 논 만들기 사업에 참여 중인 도시 학교 101곳에서 모내기 행사를 가진 뒤, 7∼9월 도시 학생들의 친환경마을 농촌 체험활동, 10∼11월 추수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