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여론조사 완전 배제, 100% 공론조사 도입”

2014-04-15 15:3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성엽 의원은 15일 경선 룰과 관련, ‘여론조사 완전 배제’, ‘100% 공론조사 도입’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적이고 대대적인 착신전환 전화를 통해 민심을 왜곡하는 것이 풍토병처럼 고착화된 여론조사를 경선 방식에서 완전 배제하고, 100%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전북도지사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개혁공천은 기초선거 뿐 아니라 광역단체장 후보에게도 엄격히 적용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이자 당연한 처사”라고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당 선관위는 착신금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와 실효성을 완벽하게 보장하고 입증해야 할 것”이라며 “만일 기술적 조치에 의한 착신금지가 완벽하게 담보되지 않는다면 ‘조직선거’, ‘돈선거’를 허용하겠다는 것으로 개혁공천과 공존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개혁공천 기준 광역도지사 후보 확대 적용 △경제민주화에 역행한 후보 배제 △국민의 4대 의무 불이행 후보 탈락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