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세대’의 82%, 모바일 기기 평균 2대 이상 보유
2014-04-15 11:48
아루바네트웍스 '국내 모바일 세대 모바일 기기 이용현황' 조사자료 발표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국내 회사원 중 82%가 2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7.5%의 응답자들은 3대 이상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로는 안드로이드 폰/태블릿PC, 아이패드/아이패드 미니, 아이폰 등의 순서다.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는 15일 1,000 명의 회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내 모바일 세대 모바일 기기 이용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국내 업무 환경이 모빌리티 환경으로 변환됨과 동시에 #GenMobile세대(모바일 세대)가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형태의 커넥티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들의 82%는 2대 이상의 커넥티드 모바일 기기를 보유한 것으로 밝혔으며, 47.5%의 응답자들은 3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반면, 16%의 응답자들은 1대를 보유하고 있고, 2%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로는 안드로이드 폰/태블릿PC, 아이패드/아이패드 미니, 아이폰 등의 순이며, 그 중 IT 관련 실무자들은 아이패드/아이패드 미니, 경영진/CxO는 안드로이드 폰/태블릿PC가 전체 사용자 보유율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하루의 첫 일과를 모바일 기기와 함께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들 중 82.7%는 기상 후 첫 일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메일 및 뉴스, 날씨, SNS를 확인하며, 이들 중 10.4%는 TV시청을, 6.9%는 신문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1시간 간격으로 모바일 기기를 확인하는 사용자는 28.7%로 조사되었으며, 40~50대 중장년층도 항상 온라인에 접속 중에 있다는 응답이 30%를 넘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원들의 하루 평균 전체 모바일 기기의 실제 사용 시간은 약 4~5시간 정도이며, 지원 및 운영, IT/네트워크 엔지니어와 같은 실무자의 사용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를 공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이용하는 경우가 30% 가량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30%이내의 공적 사용이 많았으며, 응답자 10명 중 4명 정도는 51%이상의 사적 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IT관련 실무자일수록 30%이내에서 공적 사용이 많았으며, 경영진은 70%이내에서 사적 커뮤니케이션 사용이 실무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응답자의 약 60%는 Wi-Fi를 가장 많이 선호하며, 30% 정도는 4G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커넥티드 모바일 기기의 활용도가 많아짐에 따라 마음 놓고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체 모바일 기기 중 Wi-Fi를 연결한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을 봐도 평균 205.13분(약 3.42시간)으로 전체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267.18분)의 약 80% 정도의 시간을 Wi-Fi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에서 제공해 보유하고 있는 기기로 노트북, 데스크톱 컴퓨터 등이 50% 이상으로 많았다.
노트북 및 데스크톱의 경우, 직장에서 제공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응답이 60% 이상 나타난 점과 함께, 7인치 이하의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경우도 직장에서 제공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50%를 넘었다.
신철우 아루바네트웍스 지사장은 , “#GenMobile세대는 유선전화 및 붙박이 책상 또는 데스크톱과 같은 유선 환경에 대한 의존도가 거의 없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일상과 업무를 함께 영위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