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산사업소, 고구마 우량종순 보급

2014-04-15 09:33
- 병 없는 고구마싹 재배로 대풍기대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청북도 농산사업소(소장 이종길)는 2014년산 고구마 우량종순 50,000본을 도내에 공급하기 위하여 4월 21일부터 5월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고구마 종순은 조직배양묘 30,000본, 일반묘 20,000본으로 도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농산사업소 종자생산과(T:220-639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 내 생산량에 따라 수시배정 및 공급 할 계획이다.

고구마는 밤, 호박고구마와 같이 단지 기호에 따른 분류로 소비되어 품종구분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씨고구마를 이용한 종순 생산시 품질저하와 수량감소를 초래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명확한 품종, 조직배양 무병묘의 보급이 필요하지만, 실제적으로 농가에서 고가의 조직배양묘를 구입하기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산사업소에서는 연황미, 대유미 2품종(조직배양묘, 일반묘)을 농가에 조기 공급하여 정식시기까지 증식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종길 소장은 “종순의 활용도를 극대화 하면서, 병해발생 최소화, 품질 및 수량 향상으로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고구마 시장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