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소속사 측 “재계약 전 투자금, 보상 받을 것”

2014-04-11 17:40

옥소리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옥소리와 재계약을 앞뒀던 소속사 브레인하트 대표가 옥소리의 복귀 불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속사 대표는 11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보도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며 옥소리의 대만 잠적을 인정했다.

“옥소리와 오래전부터 일을 해오던 사이”라는 소속사 대표는 “오랜 세월 같이 일한 만큼 재계약을 앞두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지만 믿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송을 대단히 크게 진행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투자금을 보상받으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옥소리는 지난달 tvN ‘택시’에 출연해 복귀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하지만 이내 현 남편인 이탈리아 요리사 A씨가 2007년 불거진 옥소리와의 간통 사건으로 인해 현재 국내 사법기관으로부터 수배 상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복귀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후 비난의 여론이 확산되자 옥소리는 크게 상심해 이달 초 가족들이 살고 있는 대만으로 출국하며 재계약하기로 했던 소속사 브레인하트와 연락을 두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