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코스트코 의정부점이 오는 12일 오전 8시 의정부 민락2지구에 문을 연다.

전국 10호점이자 경기지역으로는 4번째 매장인 의정부점은 부지면적 2만4000여㎡, 매장면적 3만1300여㎡, 지하 1층, 지상 4층 구조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에 기계실이, 지상 1층은 신선ㆍ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이, 지상 2층은 직원휴게소가 각각 들어섰고, 지상 3~4층은 778대분의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의정부점은 개점을 기념해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 1만명에게 음료수와 빵, 바나나 등이 든 런치박스와 쇼핑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4일까지 주간별로 일부 상품에 대해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그동안 코스트코는 의정부제일시장, 슈퍼마켓조합 등 소상공인 대표들과 수차례 만나 영업시간 문제 등을 놓고 협의를 펼쳐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의정부시청에서 다시 만나 서로의 요구안을 놓고 협의를 펼쳐 극적으로 합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