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활 4년 연장’ 소트니코바, 그 속내는?
2014-04-04 18:23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가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소트니코바는 2일(한국시각) 러시아 지역 일간지(nevnov.ru)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간 쉬지 않고 대회에 참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휴식 기간이 없다면 아마 힘들 것 같다”라면서도 “우선 2014-2015시즌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선수권대회에도 아마 참가할 것 같다. 4년간 선수 생활을 지속할 것이다. 하지만 확답은 못하겠다”고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최근, 랭킹이 매겨지는 대회가 아닌 이벤트성 대회나 혹은 타국이 아닌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만 참가하고 있다.
휴식을 전제로 한 선수생활 4년 연장은 그동안 이벤트성 대회나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만 출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자신이 원하는 대회에만 출전하고 그렇지 않은 대회의 기간에는 휴식을 취하겠다는 속내다.
4년 후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도 가능한데 과연 실제로 출전할 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