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 확장…뉴 X7 생산
2014-04-04 14:03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BMW 그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BMW 뉴 X7'을 새롭게 생산하면서 공장 규모를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BMW 뉴 X7은 BMW X 패밀리 중 최상위 플래그십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이다.
현재 스파턴버그 공장에서는 BMW X3, X5, X5 M, X6, X6 M 등 X1을 제외한 모든 X 패밀리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스포트액티비티쿠페(SAC)인 BMW 뉴 X4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BMW 뉴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스파턴버그 공장은 생산 라인 확장과 동시에 종업원 수도 10% 증가해 기존 약 8000명에서 총 880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BMW 그룹 생산 네트워크에서 생산량 기준 최대 공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스파턴버그 공장은 지난해 총 29만7326대를 생산했고 근무일 기준으로 현재 하루에 약 1100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의 약 70%는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BMW 스파턴버그 공장은 1994년 생산을 개시한 이래로 지금까지 26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해 전 세계 고객에게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