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한국 축구 대표팀 새로운 원정 유니폼 공개
2014-04-03 17:01
나이키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월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입게 될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원정 유니폼은 양말을 포함해 상하의 모두 흰색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태극 문양을 나타내기 위해 상의 오른쪽 어깨에는 붉은색, 왼쪽 어깨에는 파란색으로 선을 넣었다. 상의 목 안쪽에는 ‘투혼’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고 가슴팍에 있는 호랑이 문양은 황금색으로 새겨 대표팀의 용맹함을 강조했다.
기능적으로는 경량성과 속건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 시기 브라질의 기후가 덥고 습하기 때문에 이번 유니폼은 땀을 잘 배출시키고 통풍을 원활하게 하는데 더 많은 신경을 썼다. 유니폼 등 번호에도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선수들이 체온을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6)은 “원정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많다”며 “이번 유니폼이 깔끔한 흰색 바탕에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음양의 조화로움을 강조한 디자인인 만큼 최상의 팀워크와 공수 조화로운 경기력을 겸비한 최상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국가대표팀 원정 유니폼은 3일부터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이나 나이키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