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 커브드 UHD TV가 유럽 주요 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의 '트러스티드 리뷰'는 최근 2014년형 65형 커브드 UHD TV에 대한 리뷰에서 "뛰어난 2D·3D 화질을 갖춘 매우 정교한 스마트 TV 시스템으로 TV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평가하고 10점 만점에 10점의 점수로 최고 추천 제품인 '에디터 초이스'에 선정했다.

이 매체는 특히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보이며 "커브드 디자인으로 인해 최적의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스윗 스팟'이 넓어졌다"며 "오토 뎁스 인핸서 기능으로 영상의 깊이감을 향상시켜 풍경을 바라볼 때 더욱 생생한 느낌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화질의 콘텐츠를 UHD급으로 만들어 주는 업스케일링 기능에 대해서도 "삼성의 올해 신제품 UHD TV는 화면의 노이즈를 완벽하게 없애 놀라운 수준의 화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의 어떤 삼성 TV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화면과 또렷하고 선명한 색을 표현한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AV 포럼'도 삼성 커브드 UHD TV를 '최고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AV 포럼은 "삼성이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UHD TV로 다른 업체들이 따라야 할 기준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커브드 UHD TV의 디자인에 대해 "금속 소재와 커브드의 형상이 65형 화면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전체적으로 TV의 모습을 멋지게 만들어 냈다"며 "이를 통해 또 하나의 산업 디자인적 성과를 이뤘다"고 호평했다.

또한 간단한 연결만으로 TV 전체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UHD 에볼루션 키트' 기능에 대해서는 "UHD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시점에서 미래를 약속한 천재적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명성완 전무는 "삼성 UHD TV의 압도적 화질과 기능이 주요 리뷰 매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올해도 커브드 UHD TV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전 세계 TV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유럽 UHD TV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12월에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51.6%를 기록했다. 올해 2월에도 유럽 25개국 기준 57.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영국·프랑스·독일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