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UHD TV, 예약판매 5주만에 500대 판매

2014-03-27 11:14
커브드 UHD TV 55인치 590만, 65인치 790만원…가격 경쟁력↑

삼성전자 UHD TV 판매량이 예약판매 5주만에 500대를 돌파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 달 21일부터 진행한 고초화질(UHD) TV 예약판매 결과 5주만에 500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UHD TV 원년으로 선포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달 초 출시한 55·65인치 커브드 UHD TV는 판매가격을 각각 590만원과 79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평면 UHD TV 초기 출고가(55인치 640만원, 65인치 890만원)보다 저렴하다.

평면 UHD TV의 경우 50인치 제품은 200만원대에, 55인치와 65인치는 각각 300만원대와 400만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예약판매가 종료되는 31일까지 약 700여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커브드 UHD TV를 포함한 UHD TV 제품은 지난 주말부터 예약판매 배송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판매 매장을 커브드 초고화질(UHD) TV를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매장은 일반적인 전자제품 매장의 일직선 진열과 달리 TV를 전시하는 전시대까지 모두 곡선으로 만들어 커브드 UHD TV의 곡면이 더욱 돋보이게 설계했다.

또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커브드 화질의 압도적 몰입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커브드 UHD TV 3대를 연결한 파노라마 전시해 일반 평면 UHD TV와의 비교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커브드 UHD TV의 압도적 몰입감과 화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커브드 UHD TV를 중심으로 매장 연출을 강화했다"며 "차세대 TV인 커브드 UHD TV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