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제일모직' 사명 계승 검토
2014-03-31 15:46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제일모직이 삼성SDI에 흡수 합병되면서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 사명을 계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1일 제일모직 측은 "삼성에버랜드와 패션사업부문 양도 계약 시 제일모직이라는 상호도 제일모직이 사용하지 않게 될 경우삼성에버랜드로 이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계약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 측도 "에버랜드는 고유한 테마파크 브랜드로 존속시키되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제일모직을 사명으로 쓰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