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토요애 유통(주), 첫 영업흑자 1억원 기록 정상궤도 안착

2014-03-26 21:34
주주총회 개최 농협과 소액주주에 현금으로 차등 배당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 전국 최초로 농업인이 출자해서 설립한 농산물 유통전문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의령군토요애유통(주)』이 출범 5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정상궤도에 안착했다.
 

토요애 유통은 25일 주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회사 대회의실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과 올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익잉여금 2억4천2백만원 중에 법정적립금 10,77만원을 제외하고 1억774만원은 농협과 소액주주에게 농협3%, 소액주주 6% 씩 현금으로 차등 배당했다.

의령군 배당액 8,685만원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유통손실보전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하고, 나머지 3,663만원은 미처분 이익잉여금으로 차기이월 하기로 했다.

2013년도 주요사업 성과로는 산지유통종합평가 최우수 달성, 농산물 마케팅대상 최우수상 수상, 영업흑자 발생 등이다. 특히, 금년도 괄목할 만한 성과로는 지속적인 영업적자에서 1억 원이 넘는 영업흑자를 낸 것이다.

2014년도 사업계획으로는 통합마케팅 취급액 750억원 달성, 수출 다변화 노력, 공동선별 취급 수수료를 공판장 출하수수료 이내 유지, 직납 확대를 통한 농가수취가격 제고, 영업흑자 유지와 당기순이익 증대 등이다.

한편 토요애 유통은 업무개시 이후 5년 동안 수박, 양상추, 버섯, 양파 등 주요 7개 품목에서 1,796억(‘09년 130억,’10년 170억,‘11년 245억,’12년 601억,‘13년 65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3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8.84%의 성장을 보여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