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5월 마지막 무대 '안녕 고마워'... 4월1일 예매 시작
2014-03-25 15:06
김연아는 현역 선수 생활 마무리와 함께 그간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로 스페인어로 '안녕 고마워'를 뜻하는 'Adios, Gracias'로 현역 마지막 무대를 결정했다. 이번 주제는 18년 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김연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팬들을 위한 감사의 무대를 꾸미고, 반대로 팬들은 김연아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 선수와 관중들이 교감하는 무대로 구성된다.
또한 그가 선수생활 동안 걸어온 길을 조명함과 동시에 현역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응원과 축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독립군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 데니스 텐(카자흐스탄)과 페어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 외에도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 국내 피겨 팬들에게 잘 알려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입장권은 오는 4월 1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프로그램과 입장권 가격 등은 추후 공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