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전 객차 걸고 '골든벨' 울린 멤버는?

2014-03-23 09:10

1박2일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1박2일' 멤버 중 기차 승객들에게 '스낵카 골든벨'을 울린 이가 탄생했다.

23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봄맞이 기차여행 1편이 방송되는 가운데 기차 안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른 아침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여섯멤버들은 제작진의 요구사항에 맞춰 분주하게 옷을 챙겨 입고 서울역 7번 플랫폼으로 집합했다.

험난한 여정을 거쳐 기차에 탑승한 멤버들은 기차여행에 들뜬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제작진의 제안에 멘붕에 휩싸였다.

유호진 PD는 우선 멤버들에게 간식을 제공한 뒤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게 만들었고 "이 기차를 타고 있는 다른 승객분들과도 이런 즐거움을 나눴으면 좋겠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 꼴찌가 기차 승객분들에게 골든벨 한 번 울리자. "본인이 직접 카트를 끌자"고 제안했다.

어안이 벙벙해진 멤버들 중 차태현은 "지갑에 돈이 없으면? 아, 카드 되는구나"라고 깊은 깨달음을 얻으며 허탈한 모습을 보였고 김주혁은 "그래서 지갑을 가지고 오란 거였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멤버들은 "최대 1000명에게 쏠 수 있는 거네"라며 계산을 했고 이내 정신을 차리며 게임에 돌입했다.

결국 골든벨을 울린 멤버가 탄생했다. 또 다시 게임으로 몇 개의 객차에 골든벨을 울릴 것인지 결정하는 동전게임을 실행하며 좌불안석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기차 승객들에게 골든벨을 울린 행운(?)의 멤버는 누구였을지는 23일 방송되는 '1박2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