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MC·제작진이 생각하는 '이만갑'은?
2014-03-19 16:1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만갑' MC들과 제작진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19일 서울 서린동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 기자간담회에는 MC 남희석, 박은혜와 패널 김영철, 이진민 PD가 참석해 '이만갑'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다.
이날 김영철은 "'이만갑'은 내게 유일한 종편 프로그램"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는 유일한 청취프로그램이다. 다른 프로그램은 진행하다보면 사실 성의 없이 이야기를 흘려보낼 때가 많다. 하지만 '이만갑'은 안 들을 수가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이만갑'을 인생 수업이라고 정의했다. "촬영장에서 남희석이 '저들은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겨 여기에 온 사람들'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살기 위해 죽을 고비를 넘긴 것"이라며 "이런 이야기를 듣고 보니 작은 것도 행복해하게 느껴졌다. 밥을 먹고 자유가 있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남희석 역시 "'이만갑'은 가족을 더 생각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국가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준다"고 거들었다.
종합편성채널의 최장수 간판 프로그램인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세계 유일의 탈북자 예능 프로그램이다.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감동을 담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