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아이비 “섹시 트로트가수 나오길 바라”

2014-03-18 17:45

아이비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아이비가 1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net 버라이어티쇼 ‘트로트 엑스’ 제작발표회에서 ‘트로트엑스’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아이비는 “처음 출연 제의를 받고 나서 굉장히 의아했다”며 “트로트를 잘 모르고 막연히 ‘어르신들이 듣는 음악’이라고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트로트엑스’를 접하고서는 한국인의 피 속에 있는 흥을 돋울 수 있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인 것을 깨달았다”며 “제가 섹시 가수임을 생각해 섹시 트로트가수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트로트 엑스’는 트로트 대표팀과 비 트로트팀 뮤지션 각각 2명과 일반인이 한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친다.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 눈길을 끌고 있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