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전두환 자택에 걸려있던 '농원', 경매 최고가

2014-03-13 09:21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 경매 최고가는 6억6000만원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 낙찰 총액은 72억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류한 미술품 경매가 12일 마무리됐다.

총 640점의 미술품이 새 주인을 찾았고, 72억원에 이르는 낙찰 총액은 경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모두 국고에 환수된다. 경매 최고가는 이대원 화백의 1987년작 ‘농원’으로 6억6000만원에 팔렸다. ‘농원’은 전두환 자택에 걸려있었다.

K옥션은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진행된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경매에서 97점을 모두 팔았다. 이날 경매의 낙찰 총액은 13억 6445만원이었다. 앞서 K옥션은 네 차례 경매를 통해 41억 9535만원을 거뒀다.

K옥션과 함께 미술품 판매를 위탁받은 서울옥션도 두 차례 경매에서 140점을 모두 팔아 30억8659만원의 낙찰 총액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