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공식석상 모습 드러내자 日언론 '관심집중'

2014-03-10 11:30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사진=YTN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일본 언론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일본 후지TV는 "북한 언론은 김정은 제1서기의 동생인 김여정씨의 동향에 대해 처음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언론이 김여정에 대해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형당한 장성택씨의 부인이자 김정은 제1서기의 숙모 김경희가 동향이 보도되지 않는 현재, 김여정이 정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신문 등 주요 언론들도 김여정에 대한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지난 8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김여정을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이라는 이름으로 '오빠' 김정은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여정이 공식적인 직함과 함께 방송을 통해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