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할배' 이순재 인생철학 "나이 먹었다고 대접받으려고 하면 안돼"

2014-03-08 12:11

꽃보다할배 이순재 [사진=tvN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꽃보다할배' 이순재가 자신의 인생철학을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꽃보다할배'에서 스페인 여행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순재는 "나이 먹었다고 주저앉아 대우나 받으려고 하는 것은 늙어 보이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순재는 "인생은 긍정적으로 보면 좋다. 이제 우리 나이는 닥치면 닥치는 대로 살아야 한다. 나는 당장 내일 할 일이 있으니까 끝을 생각하기보다는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지 팔십이라는 것도 잊고 '아직도 육십이구나'하며 산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이날 하루 늦게 오는 짐꾼 이서진을 대신해 H4 맏형 이순재가 지도를 보는 등 노력 끝에 숙소에 무사히 도착해 시청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첫 방송 된 꽃보다할배는 평균 시청률 7.7%,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