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고아라, 이번엔 이승기·차승원과 호흡…‘응사’ 영광 재현?

2014-02-26 12:23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연출 유인식·가제)가 주연배우 캐스팅을 확정하고 제작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20대 신입 경찰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로 이어지는 드림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승기는 출중한 외모에 독설을 서슴지 않는 무뚝뚝한 성격의 주인공 은대구 역할을 맡았다. IQ 150의 명석한 두뇌와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 거기에 아픈 가족사를 지닌 무뚝뚝한 신입 경찰을 맡은 이승기는 이번 작품에서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구가의 서’ 등을 통해 입증했던 히트 메이커로서의 면모가 이번에도 발휘될 것으로 예상돼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승원은 강남서 형사과 강력팀장 서판석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는 차승원은 이번 작품에서 독보적인 수사력을 지닌 캐릭터를 맡아 강인한 남성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4’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고아라는 신입 여형사 어수선 역으로 드림 캐스팅의 정점을 찍는다. 형사과 신입 중 유일한 여자 경찰로 분하는 고아라는 수사보다는 공무원에 목적이 있고 뚝심과 뻔뻔함을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로 안방 컴백을 앞두고 있다.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로 이어지는 드림 캐스팅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유인식 감독과 이정선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내달 5일 방송 예정인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오는 4월 말 방송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