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정ㆍ심석희 '거대한 속옷'들고 익살스럽게 인증샷

2014-02-26 10:30

공상정(왼쪽)과 심석희가 캐나다 전지훈련 당시 마트에서 쇼핑 도중 H컵 브래지어를 들고 익살스럽게 사진 인증 [사진출처= 이은별 선수 블로그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공상정 선수 익살스런 일상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쇼트트랙 이은별 선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심심해서 블로그으으으으 캘거리 전지훈현 묵은지 끄집어내기~'라는 제목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지난해 캐나다 캘거리 훈련 당시 쇼트트랙 선수들과 합숙을 하며 지내온 사진과 일상들을 블로그에 올렸다. 특히 공개된 사진 가운데 공상정과 심석희 선수가 마트의 속옷 전시장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H컵 사이즈의 여성 브래지어를 엉덩이에 대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을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이은별 선수는 사진 아래에 "진짜진짜 엄청난 컵의 속옷 보고 놀라서 기념으로ㅋㅋㅋ 어마어마한 사이즈였는데 H컵이었나?"며 "(심석희) 엉덩이에 맞겠다며ㅋㅋㅋ" 설명했다.

한편 이은별과 최정원, 김민정, 조해리, 박승희 선수는 4년 전 밴쿠버 쇼트트랙 여자 3000m에서 1위로 들어왔어도 중국을 방해했다는 석연찮은 판정에 실격 당했다. 하지만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심석희와 박승희,조해리, 김아랑, 공상정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저우양(중국)의 반칙 행위를 이겨내며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로 들어론 중국은 반칙행위로 실격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