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김연아 헌정시 앞서 소트니코바 헌정시 썼다는 말에 네티즌 "감동 뚝"

2014-02-25 12:30

WSJ 김연아 헌정시 [사진 출처=WSJ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월스트리트저널에 올라온 김연아 헌정시에 앞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헌정시가 먼저 올라왔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비난 섞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여러분 속지 마세요. 저 시인은 소트니코바 헌정시를 먼저 썼습니다. 감동이 반감이군요(we*****)" "이거 쓰기 전에 소트니코바 찬양시도 썼네요. 감동 받지 마요. 소트니코바 시에 김연아 팬 비꼰듯한 말도 있고요. 기자님 좀 살펴보고 기사 써요(te*****)" "소트니코바에게도 연아보다 먼저 아주 좋게 헌정시 썼대요. 연아에게만 쓴 줄 알았더니…(to******)" "소트니코바한테도 했더만(ka*****)" "이 시인은 소트니코바한테도 금메달 땄다고 헌정시 바치더니 뭐냐(ye*****)" "너무 감동하지 마세요. 이 시인, 소트니코바한테 먼저 헌정시 썼었습니다. 그것도 극찬을…아주 열 뻗칩니다(un******)" 등 비난글이 쏟아졌다.

앞서 24일(한국시간) 미국의 저명한 시인 쾀 도우스는 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에 '폐막식, 연아, 격에 맞지 않는 은메달'이라는 제목으로 시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대한 헌정시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호평이 혹평으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