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라이브 콘서트 음원 삼성뮤직 통해 독점 공개

2014-02-22 09:48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빅뱅의 라이브 음원이 21일 삼성뮤직을 통해 독점 공개됐다.

이번 라이브 음원은 빅뱅이 지난 1월 개최한 ‘2014 BIGBANG +a IN SEOUL’ 콘서트에서 선보인 음원 5곡을 수록한 것으로 ‘2014 BIGBANG +∝ IN SEOUL Live’ 라는 이름으로 발매된다.

삼성뮤직을 통해 선보이는 5곡의 라이브 음원은 빅뱅이 발표했던 노래 중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구성됐다. 무대 위 열정을 고스란히 담은 빅뱅의 숨소리, 열광하는 팬들의 함성소리가 그대로 담겨 있어 콘서트 당시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삼성 뮤직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 받아서 설치 후 감상할 수 있다.

5곡의 라이브 음원은 ‘거짓말’ ‘TONIGHT’ ‘BLUE’ ‘BAD BOY’ ‘FANTASTIC BABY’. 가장 빅뱅스러운 색깔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빅뱅의 대표곡들로써 지금까지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곡들이다.

‘거짓말’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지금의 빅뱅을 탄생시킨 대표곡이다. ‘2014 엠넷 레전드 100송’에 수록되며 가요사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TONIGHT’은 2011년 미니앨범 4집 타이틀 곡으로 당시 빌보드 차트에서 ‘월드앨범’ 부문 3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던 곡이다.

‘BLUE’는 앨범 제목 ‘ALIVE’ 처럼 빅뱅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서막을 여는 곡으로서 팬들에게는 특히 의미가 남다른 곡이다. ‘BAD BOY’는 그루브한 비트와 리드미컬한 훅이 돋보이는 힙합곡으로 빅뱅의 자유로운 무대 매너를 돋보이게 한 곡. ‘FANTASTIC BABY’은 올 2월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9500만뷰를 돌파, 앨범 발매 후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메가 히트곡이다.

삼성뮤직에서만 독점 발매되는 ‘2014 BIGBANG +a IN SEOUL’ 라이브 음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삼성과 YG의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이다. YG와 삼성뮤직은 지난 해 12월 YG의 새로운 유닛인 봄&하이의 크리스마스 캐롤 공개를 시작으로 태양의 ‘링가링가’ 리믹스 공개, 빅뱅 콘서트의 공식 후원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쳐왔다.

삼성뮤직은 이번 빅뱅 라이브 음원 발매를 기념해 라이브음원 1곡을 다운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지난해 멤버 각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빅뱅은 지난 11월부터는 다시 5명이 함께 모여 해외가수 최초로 일본 6대 돔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일본에서만 총 77만 10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의 관객을 동원했던 빅뱅은 올해 1월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위해 서울 공연을 개최했고, ‘2014 BIGBANG +a IN SEOUL’을 개최, 3일간 3만6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여전히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에는 2년여만에 빅뱅의 새로운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어, 빅뱅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이번 라이브 음원이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