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김연아 프리스케이팅 의상 왜 바뀌었나 했더니…

2014-02-20 21:02

김연아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의 변화된 의상이 화제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드레스 리허설이 진행됐다.

이날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위해 드레스 리허설에 나선 김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치른 종합선수권대회 때와는 약간 달라진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의상은 왼쪽 어깨부터 길쭉하게 들어간 트임이 있던 부분이 약간 불투명한 망사 느낌의 검은 천으로 덮인 모습이었다. 또 검은색으로만 되어있던 오른팔에는 바깥으로 드러나는 쪽의 팔꿈치부터 손까지 보라색으로 길고 가느다란 'S' 모양의 무늬가 들어갔다. 김연아는 연기에 더 어울리게 하고자 의상을 다소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식 집계로는 최고 점수인 74.9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은 21일 오전 3시 46분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