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한국을 빛낸 사람들' 지방자치 발전 대상 수상

2014-02-20 15:20
'기초단체장 중 유일하게 수상…지방행정 혁신 공로 인정받아'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이 2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회 등이 주관한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안 시장은 지방행정 혁신에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 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은 정치, 사회, 문화, 과학, 스포츠 분야와 일반기업, 공직부문 등에서 모범이 되는 인물에게 주어진다.

안 시장은 2010년 7월 민선 5기 의정부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 '민주를 위한 소통행정', '서민을 위한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행정'을 4대 시정방침을 추진해왔다.

특히 대학교수 등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행정혁신위원회를 구성, 전문가 집단의 전문성을 행정에 접목하면서 지방행정의 롤모델로 주목받을 만큼 지방행정 혁신에 힘써왔다.

또 의정부시가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 가족친화우수기관, 민원행정우수기관으로 연이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같은 노력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행복도 조사에서 경기북부 1위, 경기도 2위, 전국 21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안 시장은 "시민의 의식수준에 향상에 따라 급변하는 행정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해 온 1000여명의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더 공부하는 자세로 더 낮은 자세로 43만 의정부시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희망도시, 의정부시'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은 지난해 유정복 장관과 이학재 의원 등 정치인을 비롯해 반기문 UN 사무총장, 가수 싸이, 김연아 선수 등이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