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박소연, 생애 첫 올림픽 무대서 아쉬운 점프

2014-02-20 00:23

소치 올림픽 박소연 [사진=아프리카TV SBS 방송 중계 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박소연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끝마쳤다.

20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열렸다.

1조 두 번째로 빙판에 오른 박소연은 첫 점프에서 높은 높이를 보였지만 회전수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점프를 보였다.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간 박소연은 더블악셀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박수를 받았다. 또 백조를 연상케 하는 스텝 연기로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소연은 첫 번째 점프에서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스핀에서도 침착하게 이어가는 등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무사히 끝마쳤다.

이에 박소연은 기술점수 25.35, 예술점수 23.79로 합계 49.14의 점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