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안상미 해설위원,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에 '눈물'

2014-02-19 08:20

안상미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사진=SBS방송화면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상미 SBS 해설위원이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국 캐나다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이날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를 맡은 안상미 해설위원은 차분한 목소리로 경기를 해설했다. 경기 중간 "코너 나갈때 마다 '툭툭' 치면서 나갈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 잘하고 있다"고 응원도 잊지 않았다.

이내 한국 대표팀이 놀라운 실력으로 금메달을 따내자 안상미 해설위원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관중들 모두 울고 있을 거다. 우리 선수들 조국에 위안과 환한 기운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는데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한편,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1위로 들어온 한국 대표팀은 19일 새벽 1시 15분 금메달을 수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