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섭취량 1위, 탄산음료 "남자, 여자보다 술 4배 더 마셔"

2014-02-18 17:26

음료 섭취량 1위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탄산음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커피가 바짝 쫓고 있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 감양하 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음료와 주류 섭취량 추이’ 자료를 보면 1998~2012년 동안 음료와 주류의 섭취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10~2012년 음료의 종류별 섭취량은 결과 탄산음료, 커피음료, 차, 과일 및 채소음료, 이온 및 기능성음료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탄산음료의 하루 섭취량은 41.7g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커피음료 섭취량은 2007-2009년 18.2g에서 38.7g으로 2배 이상 늘어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류의 종류별 섭취량에서는 맥주, 소주, 막걸리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자의 주류 섭취량이 253.7g으로 여자 섭취량(60.5g)의 4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섭취량 1위에 네티즌은 “음료 섭취량 1위, 커피가 곧 따라잡겠네” “음료 섭취량 1위, 남자들 술 엄청 마시네” “음료 섭취량 1위, 나는 탄산음료 거의 안 마시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