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한국여자 컬링 압도적 실력에 미국 기권 11-2 승

2014-02-17 16:18

한국 미국 완파 [사진출처=SBS 소치올림픽 중계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16일 덴마크의 패를 뒤로 한채 세계 7위 미국을 완파했다. 이로서 실낱 같은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주장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 신미성(36)으로 구성된 여자 컬링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 로빈 세션 11 미국(세계랭킹 7위)과 경기서 7엔드까지 11-2로 앞서며 완승을 거뒀다. 미국은 7엔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승 5패를 기록하며 근소하게 남아있던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18일 오전 0시 캐나다(세계랭킹 2위)와 마지막 경기를 통해 기적을 꿈꾸고 있다.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중국과 영국(이상 4승 3패), 5위에 자리한 스위스(4승 4패) 등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2014 소치올림픽 여자컬링 순위
 
  1. 캐나다 8승           4강진출 
  2. 스웨덴 6승 2패     4강진출
=3. 중국 4승 3패
=3. 영국 4승 3패
  5. 스위스 4승 4패
  6. 일본 3승 4패
=7. 덴마크 3승 5패
=7. 러시아 3승 5패
=7. 한국 3승 5패 
 10.미국 1승 8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