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유정현 "나를 통해 40대들이 작은 희망 갖길"

2014-02-16 13:20

더 지니어스2 유정현 [사진=tvN 방송화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더 지니어스2' 유정현이 임요환과 데스매치 '흑과 백' 게임 끝에 패했다.

15일 방송된 tvN '더 지나어스2'에서는 탈락자 홍진호, 이두희, 이다혜가 복수를 위해 '리벤저팀'으로 돌아와 TOP3 이상민, 유정현, 임요환을 상대로 최고의 심리게임을 펼쳤다. 이날 메인매치 '엘리베이터 게임은 같은 팀이라도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서로 경쟁해야 했다.

유정현은 팀의 승리를 목표로 연합하길 원했지만 개인의 우승을 우선에 둔 이상민은 리벤저팀과 은밀하게 손잡고 리벤저팀의 승리를 돕는 대신 가장 많은 승점을 차지해 생명의 징표를 획득했다.

임요환과의 데스매치에서 게임 전력 노출로 아쉽게 패한 유정현은 "'더 지니어스2'를 통해 저를 좋게 봐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우리 사회에서 힘들고 어려운 40대 분들이 제가 '더 지니어스2'를 통해서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했던 모습을 보고 작은 희망이라도 갖는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tvN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다음주 방송인 이상민,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결승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