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결승 진출 좌절

2014-02-14 15:43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5000m 계주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한빈(26·성남시청)-박세영(21·단국대)-신다운(21·서울시청)-이호석(28·고양시청)이 이어 달린 남자 계주 대표팀은 13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베르크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6분48초206의 기록으로 1조 3위에 그쳤다.

경기 초반 선두를 지켰던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 세바퀴를 남기고 이호석 선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한국 국적을 포기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2번 주자로 달린 러시아 남자 계주팀이 안현수의 폭발적인 질주에 힘입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