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노예 방관한 신의파출소 "더 살폈어야 했는데…사과드립니다"
2014-02-12 17:4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염전노예 사건을 방관한 신의파출소 측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신의파출소의 한 경찰관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이런 일을 파악하지 못해 할 말이 없다. 재발하지 않도록 지역 구석구석을 더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신안 전체가 '노예의 섬'으로 전락한 것에 대해 이 경찰관은 "파출소 관할 지역에서만 초등학생이 100여명 있다"며 "일부의 주장대로라면 부모들이 이곳에서 아이들을 교육시키겠느냐"고 억울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