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염전 노예 소식에 네티즌 "국가에서 나서야 하는 거 아니야?"
2014-02-07 20:33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외딴섬 염전에서 노동 착취를 당한 신안 염전 노예 소식에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지난 6일 각종 언론에서는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다가 지난 2008년 "더 나은 일자리가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신안군의 한 외딴섬으로 팔려가 노예생활을 한 지적장애 A(48)씨 등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을 보도했다.
신안 염전 노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가에서 대대적으로 나서서 털어야 하는 것 아니야?"(8905***), "이와중에도 신안군 홈페이지 가보면 천일염 홍보하고 있는 게 넌센스"(sryn***), "5년 동안 노예로 부려먹어도 불구속이라니"(sssg***)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안 염전 노예와 관련해 구로경찰서는 염전 주인 B(48)씨를 영리약취·유인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