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대란, 아이폰이 10만원도 안 해? '단돈 천원 짜리 폰도 등장'

2014-02-11 13:53

211 대란 [사진제공=애니모드]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그야말로 대란이다. ‘211 대란’에 스마트폰 보조금이 '빵' 터졌다.

11일 새벽 한 유명 스마트폰 가격정보 공유 커뮤니티에서는 애플 아이폰5s가 9만원, 갤럭시노트3가 10만원에 판매됐다. 갤럭시S4 LTE-A와 갤럭시S4 액티브는 단돈 1000원이었다.

파격적인 가격에 스마트폰을 싸게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20여 분간 접속장애가 발생하는 진풍경도 일었다.

특히 판매자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단속을 피하고자 게시물의 내용을 “남은 좌석수는 10개입니다”, “제휴 가격은 12원입니다” 등으로 둔갑시켜 고객들에게 해당 모델의 할부원금을 알려줬다.

211대란에 네티즌은 “211대란, 제값 주고 산 사람만 억울하네” “211대란, 나는 왜 자고 있었나” “211대란, 다음번에는 꼭 잡고 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