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12년’, 개봉 앞서 CGV 무비꼴라쥬 라이브톡서 먼저 본다

2014-02-10 13:49

[사진제공=CJ CGV]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노예 12년’을 개봉 전에 먼저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CGV 무비꼴라쥬는 “해설이 있는 영화감상 ‘이동진의 무비꼴라쥬 라이브톡’을 통해 올해 아카데미 수상이 유력시되는 ‘노예 12년’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아카데미 수상 기대작들을 조명한 ‘2014 아카데미 기획전’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오후 7시 전국 11개 무비꼴라쥬 전용관에서 일제히 열린다.

‘이동진의 무비꼴라쥬 라이브톡’은 영화 관람 후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함께 작품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CGV압구정에서 열리는 ‘시네마톡’을 강변, 구로, 상암, 오리, 동수원, 수풍, 대전, 대구, 광주터미널, 서면에서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속 ‘장면해설’을 듣고,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라이브톡을 통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나게 되는 ‘노예 12년’은 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포함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다. 노예 수입이 금지된 184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자유인이었으나 납치돼 12년 동안 노예로 지내다 풀려난 ‘솔로몬 노섭’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냈다. 스티브 맥퀸의 3번째 장편 연출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작품상, 런던 비평가협회 작품상, 시카고 비평가협회 작품상과 감독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CGV 무비꼴라쥬는 2월 라이브톡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노예 12년’ 엽서와 북마크로 구성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CGV 홈페이지에서 댓글 이벤트를 실시, ‘노예 12년’ 라이브톡에 궁금한 이야기를 댓글로 남기고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 중 총 3명을 추첨해 OST를 선물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0일부터 19일까지 댓글을 남긴 후 CGV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라이브톡을 예매하면 된다. 예매는 10일부터 가능하다.

무비꼴라쥬 극장팀 한승희 팀장은 “무비꼴라쥬 2014 아카데미 기획전을 기념해 준비한 ‘노예 12년’ 라이브톡은 단 세 편으로 세계적인 거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티브 맥퀸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이동진 평론가의 ‘장면해설’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