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9일까지 ‘제3회 CJ애니메이션 기획전’ 개최
2014-02-04 11:17
새로운 애니메이션 콘텐츠 모색과 창작자 발굴을 위한 CJ애니메이션 기획전은 국내 애니메이션 창작자의 단편 애니메이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 결과물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총 11명의 애니메이션 창작자(김상동, 김채현, 김혜미, 민성아, 박재옥, 우진, 이규태, 전진규, 정다희, 한지원, 황보새별(가나다 순))가 CJ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창작한 신작 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지난 1,2회 애니메이션 기획전에서는 그림책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들을 상영해왔고, 이번 3회에는 그림책 애니메이션과 함께 창작 애니메이션과 웹툰 애니메이션까지 선보인다.
창작 애니메이션 부문의 작품선정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 연상호 감독, ‘사이비’ 연상호 감독, ‘오세암’ 이정호 PD등 애니메이션계 선배들이 참여했다. 그림책 부문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 웹툰 부문은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해당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 참여를 통해 애니메이션화에 적합한 원작선정이 진행됐다.
제3회 애니메이션 기획전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창작 애니메이션 부문의 ‘배다리뎐’, ‘서로가’, ‘의자 위의 남자’, ‘Beautiful’, ‘디스크 조각모음’ , ‘Material Girl’ 등 여섯 작품은 창작자의 개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작품이다. 그림책 부문의 ‘내 마음대로’, ‘감기 걸린 날’, ‘악어가 쿵, 작은 새가 포르르’와 웹툰 부문의 ‘룬의 이야기’, ‘럭키 미’는 애니메이션화를 통해 원작자의 그림과 글에 창작자의 연출이 더해져 원작에 익숙한 사람과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작품을 접하는 사람 모두에게 저마다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연상호 감독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아직 발굴되지 않은 최고 실력자들의 단편들이 모인만큼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기획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